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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만추인만추에 대한 생각
    일상에 대한 생각/연애 2020. 6. 17. 18:16

    *오로지 블로그 주인의 개인적 생각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악플, 댓글 모두 환영입니다*

     

     

     커플을 보면 참 다양한 경로로 서로를 만나게 된다. 만나는 경로와 방법에 따라 자만추와 인만추로 나누게 되는데, 내가 자만추 인만추를 원해서 그렇게 커플이 되는 경우도 있고, 어쩌다 보니 인만추네? 자만추네? 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하게 알아보자.

     

    자만추 - 자고나서만남추구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예시: 같은 반이라 친했던 이성과의 사귐, 대학교 과활동, 동아리 활동을 하며 친해지게 되어 사귀는 경우 등등....

     

    인만추 - 인정사정없는 만남 추구 인위적인 만남 추구

    예시: 미팅, 소개팅, 헌팅 등등....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선택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과연 그럴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각각의 장단점과 이런 유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한번 정리해보겠다.

     

    1. 자만추를 추구하는데 자만추를 잘하는 사람

    2. 자만추를 추구하는데 자만추를 못하는 사람

    3. 인만추를 추구하는데 인만추를 잘하는 사람

    4. 인만추를 추구하는데 인만추를 못하는 사람


    자만추를 추구하는데 자만추를 잘하는 사람

     같은 공동체에 섞이다 보니, 눈이 맞고 사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을 보면 대체적으로 사회성이 원만하다. 물론 예외도 있긴 하지만, 약 72%는 원만하다. 이들을 보면 항상 이성친구가 끊이질 않는다. 보통 솔로인 경우가 적고, 있다 하더라도 공백기가 6개월을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연애기간도 보통 1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사람 소중한 걸 알고, 사람을 좋아하고, 외로움도 타는 사람인 지극히 평범한, 평범보다 약간 훌륭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가끔 사고뭉치도 있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부류의 애인이 아닌 이성관계를 본다면, 내가 본 경우 너무 다양해서 특정하기 어렵다. 주변에 이성친구가 많은 사람도 있었고, 오로지 내 애인만 보는 사람도 있었고 등등... 하지만 동성인 친구는 항상 있었다. 왜 그런 사람 있지 않나, 이성친구는 많지만 정작 동성인 친구는 적은... 이 타입에서 이런 부류는 적었다. 장점은 항상 애인이 있기 때문에, 남들이 볼 때도 행복해 보이고 자신 스스로도 대체로 '대체로' 행복하다. 흔히 이쁜 연애를 하는 사람이 이쪽 부류다. 참 보기 좋다. 단점은 헤어지면 X된다 ㅋㅋㅋㅋ 같은 공동체 내에 있는데 헤어지는 것은 참 주변 사람도 불편해진다. 물론 잘 대처하는 커플도 많이 봤다. 근데, 10대, 20대 초반의 경우 쿨하게 대처하고, 합의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힘들기도 하고. 그래도 단점보단 장점이 많다고 본다. 

     

    자만추를 추구하는데 자만추를 못하는 사람

     애인 없는 사람의 92%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내가 보기에 성격이 극과 극인 경우가 많았다. 무슨 말이냐? 돌아이이거나 너무 평범하거나. 말이 너무 많거나 너무 없거나. 개성이 너무 넘친다거나 너무 없거나 등등..... 물론 진짜 이쁘거나 잘생긴 사람은 예외다. 어떻게든 생기니까. 이런 부류는 자만추 인만추를 넘나드는 '예외'적 인간이다. 자만추를 못하는 부류를 보면, 이유는 참 많은데, 도드라지는 이유 아닌 핑계 중 하나는 자기는 인만추가 싫다는 것이다. 인위적인 그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다니, 모르는 사람은 싫고 무섭다니, 난 그런 거 못한다니, 그런 만남은 진정성이 없다니 등등.... 이런 사람들을 보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평생 솔로로 살던지, 운명을 기다리던지 (그럴 확률 적지만), 마인드를 바꿔서 뭐라도 나가라고 하고 싶다. 자기가 급하지 않다면야 상관없지만, 원한다면 인만추로 갈아타서 해야 한다. 하지만, 급한 마음에 인만추를 했다가, 상대방이 좋은 건지, 내가 외로운 건지 판단을 못해 사귀다가 금방 헤어지는 불상사도 생긴다. 자만추를 추구하는데 자만추를 못하는 이의 장점을 보자. 음.... 조금 억지스럽긴 하지만, 이런 부류의 경우 돌아이가 많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즐겁다. 가끔 평범한 사람들이 못하는 생각을 하거나, 참신한 말로 사람들을 놀라고 재밌게 해 준다. 특이한 취미를 가진 사람도 있고, 알고 보니 진국인 사람이 이런 경우에 꽤 많이 속한다. 단점은 일단 뭐 연인이 없다. 하하..... 

     

    인만추를 추구하는데 인만추를 잘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보통 난 놈이다. 이런 이들의 고유명사가 무엇이 있을까? 카사노바, 바람둥이, 픽업아티스트, 여우 등등...... (오로지 제 생각입니다) 대체적으로 사람을 잘 안다. 어떻게 해야 낯선 사람도 나에게 쉽게 호감을 푸는지, 나를 원하는 신호, 될 것 같은 사람 등 잘 알기 때문에 훌륭하고 대단한 종류의 사람인 것은 맞다. 대체적으로 주위 관계도 원만하고, 대담하기 때문에, 이런 이들을 동경하는 사람들도 있고, 같이 다니면 즐겁다. 말도 잘하기 때문에, 발표나, 회식자리에서 에이스를 담당한다. 어떻게 보면 참 완벽해 보인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시커먼 속을 가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다가 혹은 사귀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장점은 언제든지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낯선이 들을 만날 수있기에, 주위의 인맥이 없어서 여러명의 이성도 만날수 있다. 항상 기회의 장이다. 어딜 가든 그들이 내 애인들이다. 단점은 자칫하다가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에 빠질 수 있다. 쉽게 만나고 헤어지고 하다 보면, 유대관계의 끈끈함에서 오는 정을 느끼지 못한다. 치명적이다. 이런 경우 연애를 길게 하지 못하고, 짧게 여러 번 만났다 헤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인만추를 추구하는데 인만추를 못하는 사람

     제일 불쌍한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아니 만나려고 노력해도 안되니까.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류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언젠간 애벌레에서 탈피하여 날개를 필수 있을 것이다! 희망을 가져라!! 애인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 좌절, 상처들을 훗날 강한 멘털을 만들어주고, 알게 모르게 '여유'라는 녀석이 너의 아우라를 감쌀 것이다. 그렇다 보면 너에게서 빛이 날것이다.... 아 너무 빠져들었다. 보통 학창 시절에 여러 가지 이유나 조건, 환경 때문에 애인이 없다가 성인이 돼서 본격적으로 노력하는 타입이다. 헌팅, 포차, 클럽 등을 다니며 노력하는 케이스다. 용이되는 경우도 있고, 좌절감에 빠져서 미쿠 짱이랑 사귀는 경우도 있다. 용이되는 경우는 외적으론 훌륭하지만 내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이를 채우는 케이스지만, 좌절감에 빠지는 케이스는 외적으로는 못났지만, 내적으로도 잘 성장하지 못하는 케이스다. 외적으로 못났지만, 내적으로 성장했다면 이런 케이스는 무엇을 해도 성공할 케이스다. 부자가 될 것이다 축하한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다. 장점은 성장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끝이다 미안하다. 단점은 인만추를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는다. 또 현타도 많이 온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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