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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스킨쉽 남녀 스킨십에 대한 생각일상에 대한 생각/연애 2020. 6. 29. 11:35
남녀사이 친구로 지내다 보면 스킨십을 할 때도 있다. 가벼운 것일 수도 있고 오해를 살만한 것일 수도 있다.내가 생각하는것과 남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연인이라고 착각을 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손잡고, 팔짱끼고, 포옹하는 스킨십. 아니 가볍게 팔을 치거나 기대서 눕거나, 헤드락을 거는 것도 스킨십이 맞긴 하다.
과연 이러한 스킨십 어디까지가 좋을까? 해도 되는건 맞긴 한가?
한번 알아보자!
이성친구끼리 해도 된다.
보통 장난을 잘치고, 털털한 경우 해당된다. 진짜 편한 친구에게 그날따라 잘생겨 보이거나 이뻐 보인다며 뻔뻔하고 장난스럽게 스킨십을 하며 괜히 만져보기도 하고, 길을 걷다가 심심하면 손이나 팔짱을 끼고 걷곤 한다. 남들이 보면 오해할만하고, 누군가 그 이성을 좋아한다면 질투를 유발하기도 한다. 근데 보통 이런 사람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대체로 털털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킨십이란 건 호감이 있는 이성에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 호감도 없고,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할 이유는 없을 거라 본다. 그사람이 귀여움, 잘생김, 유머, 챙겨줌 등의 매력을 느껴 호감을 느끼고 친근하다고 느껴지기에 스킨십을 하는 것이다. 필자는 연애는 그렇게 특별한 감정 없이, 남녀 사이의 편안함과 애정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준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스킨십을 하다 보면 더욱 서로 가까워지고 애정이 더 깊어진다. 그래서 충분히 연인관계 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이성친구끼리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어쩌면 외롭거나, 이런 서로의 애정을 느끼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어떤 점이 좋아서 그걸 더 나누고 느끼고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 사람 사이의 정을 느끼는 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감정이다. 하지만 그게 이성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될 수 있는것이다. 만약 그 문제를 문제라고 느끼지 않는 사람이면, 인간 사이의 당연하고 그럴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할 것이다. 어떤 소문이 돌고, 그 사람으로 인해 따른 다른 사람과의 갈등 또한 그의 책임이다.
이성친구끼리 하는 건 아니다.
나도 여기에 가깝긴 하다.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긴 하다. 질투도 많고, 남 눈치고 쫌 보고 되게 거슬리는 게 많은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킨십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건, 스킨십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하는건 좋긴 하다. 둘 다 술을 마시고 괜히 기분이 좋아서 걸어가며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으며 장난을 치며 걷기도 한다. 서로 가까워진 느낌이 드니 말이다. 하지만 둘 중 누군가가 연인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고, 없다 하더라도 뭔가 여지를 주는 것 같기 때문이다. 스킨십을 이렇게 하다 보면 점점 연인과 친구의 벽이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러다 점점 집착하고, 연락을 자주 하게 되고 뭔가 그러고 싶은 기분이 들게 된다. 만약 자신은 연인 따위 만들지 않고 빛이 나는 솔로가 되겠다 하는 마음으로 좋으면 스킨십하고 아님 말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을 분리해서 살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걸 수도 있다. 물론 그럴 순 있지만, 육체적인 사랑이 반복되면 정신적인 사랑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적당히
가장 좋은 것은 상황과 서로의 친근함 정도를 보며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서로 때리거나, 장난치며 하는 스킨십은 때론 연인에 상관없이, 친구사이가 좋아 보여 남들이 볼 때 좋은 면도 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 하면, 하는 건 아닌 것에 가까운 것이다. 진짜 친구라면 어떤 스킨십을 하는지 알지 않는가 보통? 남녀 사이에 친구끼리 하는 스킨십은 서로 치고받고 하는 게 거의 다 인 것 같다. 진짜 오랜만에 만나 가벼운 포옹 정도 하긴 한다. 그래도 손잡고 팔짱 끼고 포옹하는 건 웬만하면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만약 이런 스킨십을 친구사이인데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한번 잘 생각해봐라. 연인 사이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 사람에 대한 나의 감정은 어떤지? 자신에게 한번 솔직해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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